CCUS 정책 메커니즘은 크게 다섯 가지 일반적인 범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:
① 입법 및 규칙 활성화, ② 비용 감축 조치, ③ 산업 활동 규제, ④ 전략적 시그널 전달 ⑤ 수익 지원.
전반적인 국가별 정책 동향을 참고하기 위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.
2024.02.14 - [Green] - [IEA] 글로벌 CCUS 정책 현황 및 사례 분석 (1)
주요 정책 메커니즘 상세 설명
① 입법 및 규칙 활성화 (Enabling legislation and rules):
- 입법 및 규칙 활성화의 역할
- 입법 및 규칙 활성화는 CCUS에 대한 지원적 환경을 제공하며, CCUS 배치를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함.
- 종종 CCUS 활동의 효과적인 관리와 CO2의 안전하고 보안된 저장을 위한 법적 기반 제공을 포함한 법적 및 규제 프레임워크의 수립을 포함함.
- 국가별 CCUS 법적 및 규제 프레임워크
- 여러 국가들이 CCUS에 대한 포괄적인 법적 및 규제 프레임워크를 이미 개발함.
- 이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CCUS의 역할을 인식한 증가하는 국가들에게 소중한 지식 기반이 됨.
- 20개 이상의 관할 구역(지방, 국가 또는 지역)이 CCUS 프로젝트를 위한 법적 및 규제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음.
-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의 법적 프레임워크
- 인도네시아는 최근 CO2 저장을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국가 중 하나임.
- 브라질은 전용 CO2 저장을 위한 첫 번째 프레임워크를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임.
② 보조금을 통한 비용 감축 (Cost reduction measures): 보조금, 대출 지원, 세액 공제 등
- 정부의 비용 감소 지원
- 정부는 grant, loan, tax credit 제공을 통해 초기 대규모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음.
- SOEs를 CCUS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면 공공 부문으로 일부 투자 위험을 이전함으로써 비용 감소.
- Grant 지원
-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거나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.
- 건설 비용 등 CCUS 프로젝트의 다양한 초기 비용을 커버할 수 있으며, 많은 국가들이 FEED 연구를 위한 grant를 지정함.
- 지질학적 저장 자원을 식별하기 위한 저장 지도 작성에도 grant 사용.
- Loan 지원
- 상업 대출 부문에서 활발하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한 loan 지원을 제공.
- CCUS와 같이 사적 대출자로부터 부채를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정 에너지 기술에 효과적인 정책 도구.
- 우대 이자율을 제공하는 직접 대출 또는 loan guarantee 형태로 제공 가능.
- Tax Credit 메커니즘
- 특정 행동을 촉진하거나 특정 관행, 기술, 장비 채택을 장려하기 위한 일반적인 정책 메커니즘.
- 투자 tax credit을 통해 회사는 투자 비용의 일정 비율을 세금 부채에서 차감할 수 있음.
- 잘 설계된 tax credit은 크레딧을 다른 프로젝트 파트너에게 양도할 수 있게 함.
[사례] 유럽 및 미국의 CCUS 관련 정책
국가 | 정책 | 개요 |
유럽 연합 | Innovation Fund | 저탄소 기술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최대 60%까지 지원하는 정기적인 grant 제공. CCUS 프로젝트에 대한 3번의 큰 규모의 자금 조달 중 3번째는 7개의 CCUS 프로젝트 선정, 자금 규모 미발표.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도 해당 기금 대상. |
Connecting Europe Facility (CEF) | 에너지, 교통 및 디지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grant 제공, 특히 국경 간 CO2 수송 및 저장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. 총 거의 3억 4천만 유로의 CEF 자금이 FEED 연구와 인프라 개발에 할당됨. Antwerp@CO2 및 Porthos 프로젝트에 큰 규모의 자금 제공. | |
Recovery and Resilience Facility | COVID-19 대응 유럽 연합의 자극 패키지로, 7개 회원국 계획에 승인된 grant 제공 | |
미국 |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(IIJA) | CCUS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약 120억 달러 지원. 이중 CO2 포집 시범 프로젝트, CO2 저장 인프라, DAC 허브 등에 수십억 달러 할당. |
45Q tax credit | CO2 포집 프로젝트에 대한 크레딧 제공, CO2가 영구적으로 저장될 경우 톤당 최대 130달러까지 지원. | |
Loan Programs Office (LPO) | 청정 에너지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 및 대출 보증 제공. CCUS 프로젝트도 대상이지만 현재 CCUS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 승인 없음. |
[사례] 미국의 45Q Tax Credit
- 미국은 IRA, 45Q Tax Credit을 통해 CCUS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.
- 상세 내용은 하기 링크를 참고해주세요.
2024.02.02 - [Green] - [CCUS] IRA 45Q Tax Credit에 대하여
③ 산업 활동 규제 (Regulation of industrial activities):
- 산업 활동 규제를 통한 CCUS 촉진
- 여러 분야에서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산업 활동의 규제를 통해 CCUS 배포를 촉진할 수 있음.
- 탄소 가격제는 배출 감소 및 청정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기후 및 에너지 정책의 한 방법임.
- 탄소 가격제의 영향
- 탄소 가격제는 배출자들이 배출 감소 기술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거나 벌금을 부과함으로써 투자자와 기술 개발자의 경제적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음.
- 미래의 탄소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은 청정 에너지 기술 및 R&D에 대한 강력한 투자 동기가 될 수 있으나, 낮고 불안정한 탄소 가격만으로는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에 충분하지 않음.
- 노르웨이의 경우, 국가의 탄소세가 Sleipner CCS 프로젝트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함.
- 탄소에 가격을 매기는 두 가지 접근법
- 탄소세: 정부가 CO2 톤당 가격을 설정하고 배출자들이 이를 지불해야 함.
- 탄소 시장: ETS와 탄소 크레딧으로 더 세분화됨. ETS에서는 정부가 배출량 상한을 설정하고 배출자에게 이에 맞는 톤당 할당량을 배분함.
- ETS의 현재 상태
- 현재 시행 중인 ETS 중 캘리포니아, 유럽 연합, 뉴질랜드, 퀘벡, 영국만이 CCUS에 특화된 규정을 가짐.
- ETS와 탄소세 프로그램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분의 1을 커버함.
- 탄소 가격제 수익의 활용
- 탄소 가격제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은 기후 활동에 자금을 제공하거나 (유럽 연합의 Innovation Fund와 같이) 취약한 소비자 및 기업에 대한 비용 부담을 상쇄하는 지원 조치에 사용될 수 있음.
- "오염자 부담" 원칙의 제안
- 화석 연료 공급업체에 CO2 저장 의무를 부과하는 "오염자 부담" 원칙이 제안됨.
- 탄소 회수 의무(Carbon Takeback Obligation)라고 알려진 이 방식에서는 화석 연료 생산자와 수입업체가 판매하는 연료로 인해 발생하는 CO2의 일정 비율을 저장해야 하며, 이 의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함.
※대표적인 탄소 배출권 거래 관련 매커니즘인 ETS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
2024.01.18 - [Green] - 유럽 탄소 배출권(EU ETS) 시장 구조 및 가격 전망 (feat. Enerdata)
2022.09.24 - [Green] - 탄소 배출권의 종류와 시장의 구분
④ 전략적 시그널 전달 (Strategic signalling):
- 정부의 전략적 관심 영역 강조
- 특정 정책들은 정부의 장기적인 관심과 헌신을 보여주는 전략적 영역을 강조함.
- 이는 민간 부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.
- 배치 목표 설정 예시
-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일반적인 도구로 사용되며, 특정 배치 용량이나 총 발전량의 특정 백분율에 도달하는 목표 설정에 사용됨.
- CCUS에 대해서도, 국가들이 특정 날짜까지 국내에 저장되는 CO2의 양을 통해 장기적인 배치에 대한 관심을 신호하는 데 사용되고 있음.
- CCUS에 대한 배치 목표
- 구체적인 목표: 정책 조치의 조합을 통해 달성할 수 있음.
- 정책의 결과로서 특정 수준의 배치: 정책에 의한 결과로서 특정한 배치 수준이 설정됨.
- 국가별 배치 목표 사례
- 유럽 연합: Net Zero Industry Act에서는 2030년까지 최소 50Mt의 CO2 주입 용량을 달성하는 EU 전체 목표를 제안함.
- 영국: 2030년까지 연간 20-30Mt CO2를 포집 및 저장하고, 2035년까지는 연간 50Mt CO2 이상을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함.
- 일본: 장기 CCS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연간 6-12Mt CO2, 2050년까지 연간 120-140Mt CO2 저장을 목표로 설정함.
- 캐나다: Carbon Management Strategy를 발표했으며, 여기에는 기존 정책과 프로젝트 투자 결정, 승인 및 건설 시기에 대한 가정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연간 최소 16Mt CO2가 저장될 것으로 예측됨.
⑤ 수익 지원 (Revenue support):
- CCUS 프로젝트에 대한 수익 지원 정책
- CCUS 프로젝트에 대한 수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고려되고 있음.
- 이러한 정책은 아직 운영 중인 CCUS 프로젝트에 적용되지 않았으나, 확정되면 보다 많은 배치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됨.
- 규제된 자산 기반과 차액 계약이 해당 정책에 포함됨.
- 규제된 자산 기반 모델
- 과거 전력 전송 및 분배, 핵발전소 건설 등 인프라 중심의 분야에서 사용됨.
- 사기업이 인프라 자산을 소유하고 운영하며, 사용자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투자 비용을 회수함.
-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가격, 수익, 수익률에 대한 제한을 설정할 수 있음.
- 영국은 CO2 운송 및 저장을 위해 이 모델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 중임.
- 차액 계약(CfD) 및 탄소 차액 계약(CCfD)
- 정부와 계약 당사자가 프로젝트 운영자와 '스트라이크 가격'에 대해 합의함.
- 시장 가격과 스트라이크 가격 간 차이 발생 시, 정부 또는 프로젝트가 차액을 보전함.
- CCUS 프로젝트의 경우 스트라이크 가격은 CO2 톤당 특정 금액으로 설정됨.
- 영국, EU, 프랑스, 독일의 CfD 및 CCfD 책임
- 영국은 전력 부문 재생 가능 에너지를 위한 CfD 제도를 선도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, 이제 CCfD 메커니즘을 산업용 탄소 포집 및 저배출 수소 배치를 촉진하기 위해 채택함.
- 유럽 연합은 2022년부터 확장된 Innovation Fund 할당을 위해 CfD 또는 CCfD 형태의 사용을 제안함.
- 프랑스와 독일도 CCfD 제도를 발표했으며, 덴마크는 유사한 모델을 다가오는 보조금 제도에 사용할 것임을 시사함.
- 캐나다는 광범위한 CCfD 접근법 개발에 대해 정부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함.
전반적인 국가별 정책 동향을 참고하기 위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.
2024.02.14 - [Green] - [IEA] 글로벌 CCUS 정책 현황 및 사례 분석 (1)
※ 본 콘텐츠는 IEA의 " CCUS Policies and Business Models (23.11)" 보고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.
IEA의 전체 리포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https://www.iea.org/reports/ccus-policies-and-business-models-building-a-commercial-mark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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